Phase 33-1
퇴직금·평균임금 계산기
Claude Code로 퇴직금과 평균임금을 자동 계산하는 Python 코드를 만들어 봅니다.
왜 코드로 계산해야 할까요?
노무사 선생님들은 보통 엑셀이나 수기 계산으로 퇴직금을 산출하실 겁니다. 이 방식의 Before vs After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기존 방식 - 엑셀 수기 계산]
- 엑셀 시트에 급여 항목을 하나하나 입력하고 수식을 만듦 (15~20분)
- 정기상여금 산입, 통상임금 이슈가 끼면 수식이 복잡해짐 (추가 15분)
- 네트제 역산이나 중간 근무형태 변경 시 별도 시트 필요 (추가 20분)
- 다른 직원 계산 시 수식 복사하다가 참조 오류 발생 위험
- 총 소요시간: 30분~1시간
[AI 활용 방식 - Claude Code]
- 급여 정보를 한국어로 알려주면 Python 코드를 자동 생성 (2분)
- 복잡한 케이스(네트제 역산, 고정OT 통상임금 포함 등)도 로직으로 처리
- 숫자만 바꿔서 다른 직원도 즉시 재계산 (30초)
- 계산 과정이 코드로 기록되어 검증과 재현이 쉬움
- 총 소요시간: 3~5분
특히 병원(의원·종합병원·요양병원)처럼 야간근로, 휴일근로, 교대수당이 복잡하게 얽힌 경우에 차이가 극적입니다. 간호사마다 근무 패턴이 다르고, 야간전담 가산수당이 포함되어 있으면 엑셀로는 실수하기 정말 쉽습니다.
여러분이 Python을 알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코드'라는 단어에 겁먹지 마세요. Claude Code가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줍니다. 여러분은 입력값과 결과만 확인하면 됩니다. 노무사시험에서 계산 문제 풀 때 공식을 대입하고 계산기를 두드리셨잖아요? Claude Code는 그 계산기 역할을 하는 겁니다. 다만 공식까지 알아서 세워주는 똑똑한 계산기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Claude Code에게 계산기 만들어 달라고 하기
실제로 Claude Code에 이렇게 요청해 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포함해서 요청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laude Code는 이 요청을 받으면 Python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 허락을 구한 뒤, 코드를 실행해서 결과를 보여줍니다. 계산 과정도 단계별로 출력되므로 검증이 쉽습니다.
# Claude Code에서 이렇게 입력합니다
> 아래 정보로 퇴직금을 계산하는 Python 코드를 만들어 실행해 줘.
>
> [직원 정보]
> - 입사일: 2021년 6월 1일
> - 퇴사일: 2026년 3월 14일
> - 재직일수 자동 계산
>
> [최근 3개월 급여 (2025년 12월~2026년 2월)]
> - 기본급: 3,200,000원
> - 식대: 200,000원 (비과세)
> - 직책수당: 300,000원
> - 연장근로수당(고정OT): 월 평균 450,000원
>
> [상여금]
> - 정기상여금: 기본급의 400%, 분기별 지급
> - 최근 3개월 중 2026년 1월에 분기 상여금 지급됨
>
> [연차수당]
> - 미사용 연차 5일분이 퇴직 전전년도에 발생
>
> 계산 과정을 단계별로 출력하고, 최종 결과를 보기 좋게 정리해 줘.
> 결과를 퇴직금계산결과.txt 파일로도 저장해 줘.Claude Code가 생성하는 코드 예시
Claude Code가 만들어주는 코드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이 코드를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구조인지 감만 잡아두면 좋습니다.
코드는 크게 (1) 입력값 정의, (2) 평균임금 계산, (3) 퇴직금 산출, (4) 결과 출력의 4단계로 구성됩니다. 각 단계에서 중간 결과가 출력되므로 어디서 어떤 숫자가 나왔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 Claude Code가 생성하는 코드 예시 (실제로는 더 상세합니다)
from datetime import date
# 1. 입력값 정의
입사일 = date(2021, 6, 1)
퇴사일 = date(2026, 3, 14)
재직일수 = (퇴사일 - 입사일).days # 자동 계산
# 월 급여 항목
기본급 = 3_200_000
식대 = 200_000
직책수당 = 300_000
고정OT = 450_000
# 2. 평균임금 계산
# 최근 3개월 총 급여
월_급여 = 기본급 + 식대 + 직책수당 + 고정OT # 4,150,000원
삼개월_급여 = 월_급여 * 3 # 12,450,000원
# 정기상여금 (3개월 중 1회 지급, 기본급의 100%)
정기상여금 = 기본급 * 1 # 3,200,000원
# 3개월 총액
삼개월_총액 = 삼개월_급여 + 정기상여금 # 15,650,000원
# 평균임금 = 3개월 총액 / 3개월 총 일수
삼개월_일수 = 90 # 간이 계산
평균임금 = 삼개월_총액 / 삼개월_일수
# 3. 퇴직금 = 평균임금 × 30 × (재직일수 / 365)
퇴직금 = 평균임금 * 30 * (재직일수 / 365)
print(f"재직일수: {재직일수}일")
print(f"평균임금: {평균임금:,.0f}원/일")
print(f"퇴직금: {퇴직금:,.0f}원")TIP: 코드의 숫자를 바꿔서 다시 실행하면 다른 직원의 퇴직금도 바로 계산됩니다. Claude Code에게 '위 코드에서 기본급을 280만원으로 바꿔서 다시 계산해 줘'라고 하면 됩니다.
결과 검증과 활용
Claude Code가 계산한 결과를 그대로 의뢰인에게 제출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검증 체크리스트:
1. 재직일수가 맞는가? (입사일·퇴사일 확인)
2. 평균임금에 포함된 항목이 적절한가? (식대가 비과세로 처리되었는지, 고정OT가 통상임금에 포함되는지 등)
3. 정기상여금 산입 방식이 맞는가? (최근 3개월간 지급된 금액 기준)
4. 퇴직금 공식이 올바르게 적용되었는가?
5.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중 유리한 금액으로 적용되었는가?
병원 사례 하나만 더 봅시다.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야간전담으로 2년 근무 후 퇴직하는 경우, 야간근로수당이 고정급인지 실수당인지에 따라 평균임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런 판단은 노무사가 하고, 계산은 AI가 하는 것이 이상적인 역할 분담입니다.
검증을 마친 결과물은 엑셀이나 PDF로 변환하여 의뢰인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Claude Code에게 '이 계산 결과를 엑셀 파일로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한 번 만든 계산기 코드는 입력값만 바꿔서 반복 사용할 수 있으므로, 퇴직금 상담이 잦은 노무사에게 큰 시간 절약이 됩니다.
TIP: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퇴직금 계산도 가능합니다. 일용직이라도 1년 이상 계속 근로한 경우 퇴직금 지급 의무가 있으므로, 출퇴근 기록을 기반으로 근로일수와 평균임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기존 엑셀 수기 계산(30분~1시간) → AI 활용(3~5분)으로 퇴직금 계산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 ✓코드로 계산하면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되어 검증과 재현이 쉽습니다. 의뢰인에게 계산 근거를 제시할 때도 유용합니다.
- ✓Python을 몰라도 됩니다. 노무사시험 계산 문제에서 공식을 대입하듯이, Claude Code에게 조건만 알려주면 됩니다.
- ✓병원 교대근무 간호사처럼 야간·휴일 수당이 복잡한 경우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 ✓AI가 계산한 결과는 반드시 노무사가 직접 검증해야 합니다.
- ✓한 번 만든 코드는 숫자만 바꿔서 반복 사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